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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3 11: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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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앞으로 한달 반으로 다가왔다.
    각 후보와 정당은 각종 정책을 발표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감추어졌거나 공론화 되지 못한 각종 이슈들이 선거 라는 매체를 통하여 우리 사회에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물론 기존의 반값 등록금이나 사회 양극화에 따른 소득의 재분배 문제 등은 일찌감치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몸에 영양 결핍이 있으면 음식 등 영양분을 스스로 원하듯이 자연스런 반응이 아닌가 싶다.
    양분을 섭취하므로써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듯,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므로써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전에는 선거 이슈로 친일행위가 등장하였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을사오적이 나온다.1905년 을사보호조약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종을 설득(?)하며 조약 체결을 강행했던 대표적인 조선 대신들이다.
    사실 이때 부터 조선은 식민지배에 들어간거나 진배 없다.
    공식적으로 외교권을 빼앗겼으니 대외적으로 독립국가라 하겠는가?
    그리고 내부적으로 말만 고종황제이지 실질적 권력은 일본과 친일 대신들이 장악하고 있었다.고종을 따르는 대신이나 측근은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대세는 이미 기울어져 있었고 5년후 한일합방조약(1910.8.29)이 체결된다.
    소위 국치일이다.
    조선과 일본은 영원하고 무궁토록, 그리고 자손 만대 세세토록 ....
    합방서에는 조선과 일본의 하나됨을 강조하기 위하여 필요한 수사는 최대한 동원되었다.
    일본의 입장에서는 대륙 진출을 위한 화학적 결합을 강조 하였으리라

     합방후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은 암흑기에 처하게 된다.
    1919년에는 3.1 운동이 일어났다.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전국적으로 조선의 독립을 선언한다.
    일본으로서도 커다란 충격이었다.
    이런 운동은 중국에도 영향을 미쳐 중국에서도 항일 운동이 일어 났다.

    조선독립선언서를 기초한분은 육당 최남선이다.
    그는 춘원 이광수와 더불어 조선의 3대 천재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그러나 독립후 1949년 반민특위법에 걸려 옥고를 치르게 된다.
    그는 옥중에서 자신을 변명하는 책을 썼다고 한다
    다만 자신이 한국사 왜곡기관인 조선사편수회 위원이었고,조선총독부 중의원 참의 였으며 학도병을 권유하는 연사로 활동하였음을 시인 하였다고 한다.

    이와는 달리 만해 한용운을 생각해 본다.
    18세때 동학혁명에 가담하여 쫓기게 되자 백담사 오세암에 피신해 있다가 백담사에 머무르게 된다.
    3.1 독립선언서 작성에 주도적으로 활동하였음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
    소위 얼굴 마담이 아닌 실질적인 주도자, 행동가로서 그의 역할은 지대하였다.
    그리고 33인 중에서 끝까지 변절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문화 예술적인 면에도 특출하여 님의 침묵등 각종 주옥 같은 시가 우리의 가슴을 설래게 한다.당시의 시대적 배경에 어울리지 않게 어떻게 서정적인 글 들을 쓸 수 있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만해축전이 인제에서 열리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였던 분들을 생각해 본다.
    재력이 있는 사람은 독립운동자금으로 자신의 재산을 흔쾨히 내놓았다
    다른 한편 혈혈단신 독립운동을 위하여 만주나 상해 등으로 목숨을 걸고 싸운 이들도 있다
    물론 처자식은 국내에 남겨두고서 말이다. 요즘의 시각으로는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다
    막상 실행에 옮기자면 쉽지 않았을 텐대도 말이다
    국내에 남아 있을 처자식들은 일제의 감시와 핍박 속에 온갖 수모와 고통을 받고 살아야 했을텐데...
    여기에 경제적 궁핍까지 함께 한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절대적 빈곤은 사람의 존엄성을 훼손 시킬수 있다
    사람이 먹는다는것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고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빈곤은 무지를 낳고, 무지는 질병과 빈곤을 다시 잉태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이클은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1919.2.8 독립선언 유공자로 인정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자신의 어머니가 국가유공자가 되었다고 한다.
    햇수로는 거의 100년 만에 햇빛을 보게 되었다
    보훈자로 인정되면 보훈 연금이 나온다고 한다
    소급적용이 되느냐고 물었더니 과거는 묻지 말란다
    그래도 그나마 인정받고 경제적 보상도 받으니 늦었으나 무척 다행스럽다.
    그리고 이왕 줄바에는 사회적 품위를 잃지 않도록 넉넉히 지급되었으면 하는게 바램이다.

    애국이 물질적 보상을 전제로 하지는 않지만 누구든 공익을 위한 행위에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이분들은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이 아닌가!
    사회적으로도 존경 받고 추앙되어야 할 것이다.

    생각해보건대 우리가 사는 사회는 현실과 이상의 세계가 존재한다.
    현실세계는 힘의 세계이다
    현실세계는 재력(wealth),권력(power),영향력(influenc)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가며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정의(justice)라는 측면에서 이상세계가 있는것 같다.
    정의를 바라보대 현실을 등한시 않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해 본다.
    "중용" 이란 말을 다시 한번 떠오른다 ^^^

    [ 김광철 kimc5224@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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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댓글
    궤도이탈 님ㅣ2012.11.06 11:57:39 삭제
    청산 님ㅣ2012.11.05 22:57:14 삭제
    굴렁쇠 님ㅣ2012.11.05 16:08:46 삭제
    홍명복 님ㅣ2012.11.04 16:37:1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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