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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재의 희망 편지
    2015/09/30 11: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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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가?

    8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전국 대학에 ‘A등급, B등급,’ C등급, D등급’이라는 딱지가 각각 붙었습니다.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였습니다.


    그 며칠 전 부산의 한 대학에서는 교수 한 분이 캠퍼스 내 투신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교내 민주주의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한 항의였습니다.대학의 위기가 심각합니다.학령인구가 줄어 위기가 오고 정부는 구조 개혁의 칼날을 대는데, 내부에서는 민주주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저와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은 역발상을 합니다.위기가 어쩌면 혁신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학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습니다.대학 교수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대학혁신에 대해 함께 논의할 ‘바꾸자대학포럼’을 구성했습니다.9월 18일 첫 포럼을 열었습니다.대학혁신의 방향과 목적에 대해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학생 모두가 취업이 될 수 있게 하든지, 취업하지 않더라도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젊은이들을 길러 내든지, 대학이 이 둘 중 하나는 꼭 해내야 합니다." (이문재 경희대 교수)


    “구체적 문제해결형 지식을 지역 및 현장과 결합하며 전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청년이 공유경제, 협동경제와 같은 대안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정건화 한신대 교수)


    여기에 더해 대학이 점유하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자산 – 지식 자산과 건물과 토지 등 물리적 자산과 사회적 권위라는 사회적 자본을 포함해 이것을 어떻게 사회와 함께 쓸 것인지도 고민해야겠습니다.


    대학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이고, 교수와 학생, 학부모 같은 대학의 주체들이 어떻게 책임 있는 주인이 될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하겠습니다.‘바꾸자대학포럼’은 ‘사다리포럼’에 이어 희망제작소가 한국 사회 주요 문제에 대한 해법을 혁신적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두 번째 테이블입니다.


    가장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소노동자의 문제가 한국 사회 문제의 밑단이라면, 가장 수준 높은 지식이 집적되어 있는 대학의 문제는 한국 사회 문제의 윗단일 수 있겠습니다.


    열심히 연구해서 변화의 방향을 감지해 내고, 그 변화가 가능한 방법을 실험하는 데까지 도전해 보겠습니다. 아이디어와 응원, 언제든 환영합니다.편안한 시간 속에 희망을 다시 벼리는 한가위가 되시길 바랍니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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