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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복의 사는 이야기
    2015/11/18 15: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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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으면..."

    '홍명복의 사는 이야기 코너'는 서울에서 택시업을 하며 느낀 소소한 일들을 수기처럼 적은 글로

    서민들의 애환을 많이 담고 있다


    "왜 돌아 가세요?"

    홍명복.jpeg▲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홍명복 씨
     


    이 말 또한 기사들이 민감해 하는 부분이다.


    자가용이 많지 않았던 시절엔

    기사가 가는 길이 법이 였고

    가장 가까운 길이였다.

    길을 잘 모르던 때 이야기다.


    일부 기사들은

    먼 길로 돌아 가는 경우도

    꽤 있었다.



    나도 전에는 목적지로 가는 도중

    승객들과 먼 길로 돌아 간다 아니다로

    실랑이를 벌인 적이 많았다.


    승객이 자주 다니던 길로 가지 않아서

    발생한 일들이다.


    승객들은 눈에 익은 길로 가고 싶어 한다.


    눈에 익은 길은 짧고 가깝게 느껴 지지만

    처음 가는 길은 멀고 길게 느껴진다.



    시골 길이야 뻔하지만

    시내는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하도 많아서

    기사들도 어느 길이 더 가까운지

    확실히 알질 못한다.

    왜냐하면 출발지와 목적지가 똑 같은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출발지와 목적지가 같은 길을 자주 다닌다면

    이리도 가보고 저리고 가 보고 해서

    짧고 가까운 길로 가면 되겠지만

    그러질 못한다.


    기사들 대부분은 감으로 경로를 정해 간다.



    자가 운전과 더불어 네비게이션이 보급됨에 따라

    승객들도 이젠 길을 많이 알고 있어

    돌아 간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그래서 지금은 승객이 택시에 승차하면 먼저

    어느 길로 갈까요? 라든가

    어느 길로 다니셨어요? 라고 여쭤 본다.



    이것이 승객과 요금 실랑이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차가 막힘으로 인해 요금이 많이 나와도

    얼굴이 따가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알아서 가 주세요"~~라고 말하는 승객에게는

    네이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 해서 가면

    별 탈이 없다.

    기사는 못 믿어도 네비게이션은 믿으니까~~ㅎ

    .

    .

    .


    버스나 지하철은 본인들이 원해서 타지만

    택시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인해

    타는 경우가 많다.


    빨리 가기 위해서나 술에 취해 힘들거나 피곤 해서

    혹은 버스나 지하철이 끊겨서...


    그러니 택시 기사가 좋게 보일리가 없다.

    차라도 막혀서 예상외로 요금이 더 나오면

    차가 막힌 책임까지 기사가 져야 할 판이다,


    기사와 승객이 다퉈 파출소에 가서 이야기 해 보면

    택시를 타기 전부터 기분이 안좋았던 승객들이

    의외로 많다.


    기분이 안좋은 상태에서 택시를 탔는데

    공돈이 나간다고 생각하니

    사소한 일로도 시비가 생기는 것 같다.


    차를 타면서 기분이 안좋아 보이는 승객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파출소 가봐야 득 될게 없으니 말이다.



    힘 들지 않은 직업이 어디 있으랴 만은

    우리 친구들은 택시를 타면

    나를 생각해서라도 기사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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