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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광열 의원의 일본 탐방기
    2015/12/02 17: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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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해양심층수 시설 등을 돌아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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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칵 채칵
    따르릉 오전3시 40분 먼 길 다녀올 채비를 해야지. 잠많은 아내의 툴툴대는 애정의 소리 “잘다녀와요”라는 한마디와 보슬보슬 내리는 새벽비는 장도의 견학길 서막이었다.
    OZ172편 가깝고도 먼 일본행, 12시가 조금 넘어서야 오키나와나하 공항에 도착, 이국적 풍경에 매료되기전부터 엄습해온이번일정 해양심층수 선진지 견학, 무엇을 어떻게 보고 느껴서 올지 벌써 두근거린다.

    슈리성, 오키나와 예술문화제, 국제거리 방문을 마친후 조촐한 석식, 일행들의 열정과 탐구심이 나를 미미하고 초라한 존재로 그리고 열정에 박수를 보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일정이 나에게 너무 많은 숙제를 던져준다.
    나의 초췌한 지식의 한계를 깨달으며 지친 육신을 쉬어보게 한다. 오전에 잠깐 들른 오키나와 월드에서 인상적인 것은 각국의 여행객들이 그들의 설명을 편안히 들을 수 있게 주파수에 맞춘 번역기 설치였다.
    중국어, 영어, 한국어 세가지를 선택하여 들을수 있게 해놓은세심한 배려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RAC879 구메지마행 소형비행기에 올랐다(대략 36인승정도)
    우리일행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한 조건의 소형비행기는 기분좋게 30여분을 날으며 도착한곳에서 황당스러운 일이 펼쳐져 있었다. 도착한 곳이 목적지가 아닌 출발지 였던 것이다. 알고보니 비행도중 기체 이상징후가 발견되어 다시 회항을 한 것이다.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묘한 감정이 교차한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 무엇인가? 나를 엄습해왔다.
    그들의 정중한 사과와 함께 기다림에 이은 다른 소형비행기로의 재출발, 학회의 시간에 맞추어 가느라 비행기는 땀을 뻘뻘 흘리는듯 내달렸다. 시간에 쫒기어 거리에서 옷을 갈아입고 도착한 학회에서 윤승근 군수님의 특별 발표의 시간도 가졌다. 10분 남짓한 특별 시간을 할애 받아 고성의 해양심층수 소개와 미래발전 약속과 학회의 특별 관심 지원에 관해 통역과 함께 발표하는 순간은 나를 뿌듯함과 묘한 기분에 휩싸이게 하기에충분했다. 한국학회 회장을 맡고 계신 어재선 교수와 사무국장 역할을 맡고계신 김용환 박사와의 끝없는 토론으로 구메지마의 새벽을 내달려본다.

    제19회 해양심층수 이용학회 전국대회 폐회식전 학회일정에 참석한 우리일행은 어두운 귀와 눈을 껌벅이면서도 무엇하나 얻어갈수 있을까 심혈을 기울였다. 그 와중에 뜻하지 않았던 구메지마 군수와의 미팅이 주선되어 이곳 군청으로 이동하여 오오타 하루오 군수와의 면담이 진행되었다. 마침 이곳은 지방의원 선거기간이라 그들의 선거운동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설명을 듣기도 하였다. 이곳 인구는 8.100명 남짓한 곳이며 주로 사탕수수 위주의 농업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소를 2.000두 정도 보유하며 엄격한 관리하에 송아지는 전량 외지로 수출하며 송아지 1두당 가격이 580 ~ 600만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사탕수수는 오키나와로 수출하고 미 수출분은 조사료 로도 사용하기도 한단다. 심층수 부분은 국가에서 80%지원, 현에서 20%지원형태로 이루어지고 군에서는 인력창출내지 세금에 대한 부분을 군세로 충당하고 있다고 한다.철처하게 국가에서 지역의 발전사업 일환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문화교류 사업으로 한국과 씨름 부분에 있어 체육 교류 사업을 하고 있어서 놀랍기도 했다, 스모가 아닌 씨름인 것이다.
    학회장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도시락으로 점심을 마친후 현장 방문길에 올랐다. 해양심층수를 담수화하는 시설을 처음 둘러보았다.
    물부족 국가들의 미래투자로 이어져야 할 사업이라 본다. 우리나라도 관심을 꼭 가져야 할 시설이었다.

    산호종묘 생산시설과 굴양식, 새우양식, 해조류 양식등 더불어 해양심층수가 농업부분에 적용되는 수경재배의 이용실태 다양한 종류의 채소류에 이용되는 모습과 또한 기능성 화장품에 이용되는 모습, 특히 나를 설레게 했던 바다포도의 재배현장, 별다른 기술이 요하는 시설이 아닌 일반 시설물에 평균수온만 15°C 정도에서 유지하며 키워내는 것이다. 단, 아열대성 바다식물이라 근본적인 환경의 차이를 극복하는것이 관건인 것이다.
     
    먹어보고 만져보고 그옛날 문익점의 심정으로 돌아가보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에서 시작한 질문이 심장을 계속하여 쿵쾅거리게 한다. 꼭 한번쯤은 아니 두 번이라도 보고 배워야할 시설들이었다.어재선, 김용환 박사들과 토론하는 우리군의 담당 공무원들의 열정이 또한번 나를 감동케한다. 해양심층수 파이팅을 외치며 내일을 기약해 본다.

    우당탕 쿵탕 아침부터 바쁘다. 경비행기를 타고 나하공항으로 다시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시간을 맞추기위해서다. 공항에서 잠깐 점심식사를 한후 숙소로 가기전에 도쿄 해양해저터널을 잠시 들렀다. 무려15Km에 이르는 해저터널의 중간 지점의 인공섬을 둘러 보았다.
    날씨만 화창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호텔 체크인 후 만난 도쿄식품신문의 편집장을 만나 군수님의 인터뷰가 시작되었고 저녁식사겸 면담자리에서도 고성의 소개 자랑마당에 뛰어들어 통역을 통해 고성을 탈탈 털어 알려본다 부슬부슬 일본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는 듯 비가 내린다. 4박5일 일정중 유일하게 동경거리를 볼수있는 기회 그중에서도 지역상품들이 진출해있다는 정보에 그곳을 찾아가보기로 한다 먼저 들른곳이 오키나와 지역 특산품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로 비교하자면 서울 명동한복판에 로컬푸드점이 입점해 있는 것이다. 이곳에서 오키나와산 해양심층수 제품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니 부럽기 짝이 없었다. 이윽고 들른 안테나 숍도 마찬가지로 지역상품을 진출해 있는 곳이었다.

    마지막 비행을 약의 도움을 받아 조금 쉬어보려한다. 한국땅을 밟는순간 개운해야할 정신은 더 혼미해지고 피곤함까지 겹쳐온다.
    문득 문득 지난시간을 돌이켜보며 우리 고성군의 해양심층수 출발이 세심한곳까지 살피지 못하고 급출발했다는 것과, 단순상품인 물에 의존하는 기초적인 생산수단에서 벗어난 다양한 상품개발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것을 크게 깨달으며, 이번 견학에 도움을 주신 경동대학교 어재선 교수님과 힘든 일정을 꿋꿋하게 소화해주신 윤승근 군수님을 비롯한 김창인 경제진흥과장님, 함미란 해양심층수 담당, 최연옥 기업유치 주무관님, 해외운전까지 수고하신 함경식기사님께도 이글을 빌어 감사하단 말씀을 전합니다.

    해양심층수에 관해 무지한 본의원에게 혜안을 갖게해준 이번 선진지 견학은 내 개인의 발전과 더불어 고성해양심층수의 발전에 또하나의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해 본다.
    [ 고성금강신문 rkqlscjstk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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