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계층과 바우처 제도

소외 계층에게 5만원 상당의 문화 카드 지급

청소년은 최대 6회까지 추가 발급 가능

“경제적인 문제로 여가 생활이 어려웠던 소외 계층들이 문화 바우처 제도를 이용해 꿈과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문화 바우처를 담당하는 고성군 문화 예술팀 관계자의 말이다.

고성군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관람, 도서 및 음반 등을 구입해서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가구당 5만원 상당의 문화카드를 발급해 주고 있으며 43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는 문화 바우처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10~19세)에게는 최대 6년까지 추가 발급이 가능한 5만원 상당의 문화카드를 지급하고 있고, 복지시설 거주자에게도 5만원 상당의 카드가 발급된다.

문화바우처를 이용하는 한 단체는 “수급자분들이 서울까지 올라가서 연극이나 영화를 보면 엄청 좋아 한다”며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했고 “아직 (문화 바우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계층이 많이 있는데 행정의 홍보와 노력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화바우처는 저소득층이 공연, 전시회 입장료 및 책 등을 구입 할 수 있게 정부가 50%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1인당 지원한도는 5만원으로 총 67억원(2010년)의 예산을 지원한다. 고성군 문화바우처 예산은 5,400만원(복권기금 4,100만원, 군비1,300만원)이고 신청자의 자부담 없이 고성군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

문화카드 신청은 신청자의 소득확인과 욕구조사를 거쳐 결정되며, 문화바우처 홈페이지(http://www.cvoucher.kr)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하다(1544-7000)

바우처는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정부에서 쿠폰 형태로 지급해 운영한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노인, 아동, 장애, 산모 등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