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선국)가 킹스베리로 불리는 아로니아의 풍성한 수확 철을 맞아 특판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에서 생산된 아로니아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과 해양심층수 및 유용미생물을 사용한 유기농 방식 재배로 알이 굵고 당도가 높으며 즙이 많은 것이 특징. 또한 백두대간이 황사와 미세먼지의 오염원을 차단하여 매우 청정한 것이 장점이다. 식재 3년 후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되는데 지난 2014년 식재한 25㏊의 면적에서 올해 60여 톤이 수확된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군은 우선 관내 50여 농가에서 재배한 아로니아 60여 톤의 생과를 판매하기 위해 군청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입 신청을 받아 직접 공급하기로 하는 한편,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과 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구매 협조의뢰 공문서를 시행하는 등 아로니아 생과 판매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관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섭취 및 저장 방법과 발효 효소제조 방법 등 아로니아 활용에 대한 자체 홍보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아로니아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베리류 중에서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고 안토시아닌 등이 포도의 80배, 블루베리의 5배 이상 많아 노화방지, 당뇨, 혈관개선, 면역증진, 시력보호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과로 먹을 때는 10알~20알을 꾸준히 먹는 것이 건강에 좋으며 열매 특유의 시고 떫은맛으로 인한 생과 식용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취향에 따라 꿀, 요구르트, 바나나 등과 섞어서 갈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소과류에 비해 저장성이 높아 열매와 설탕을 1:0.6비율로 배합해서 6개월이 지나면 효소가 만들어져 더욱 오래도록 음용할 수 있다.

 

  고성군 아로니아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고성군친환경농특산물 홈페이지 (www.solsolfood.com)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