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속초양양 비상시국 시민행동은 ‘박근혜퇴진과 새누리당해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12월1일 오후 6시부터 8시 까지 고성군청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중‧고생,가족단위,다양한 계층을 대변하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박근혜와 최순실일당’이 농단한 국정을 성토했다.

  집회는 1‧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선 속초‘런갯마당’의 흥겨운 사물놀이와 ‘권종식’씨의 숙연한 노래가운데 군민들의 자유발언을 통해 꼭두각시 정권에 빼앗긴 주권의 회복과 망가진 국정을 하루 빨리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격앙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2부에선 군청사거리부터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르는 시가행진을 질서정연하게 하는 가운데 ‘박근혜퇴진과 새누리당해체’를 힘차게 연호하여 군민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마무리 집회에선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 합창으로 마무리했다. 주최측에 의하면  ‘고성군 역사상 처음으로 정권퇴진 집회를 평화적이고 질서 있게 치러낸 매우 뜻깊고 성공적인 집회였다’고 했다.

   어제 숨죽여왔던 민심의 촛불을 보며 이제 고성군민들도 한당만을 지지해온 결과 일어난  ‘박근혜와 새누리당& 최순실일당‘의 국정농단사태를 계기로 무엇이 고성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녕을 도모할 수 있는 일인가 심각하게 자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