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행정자치부 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거진읍 송정리 일원에서 추진되어온 ‘수목화(水木花)를 그리는 송정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7월 31일 오전 송정마을에서 야영장과 펜션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목화를 그리는 송정마을’은 지난 2012년, 접경지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총 사업비 25억원(국비 20억원, 군비 5억원)을 투입, 지난 2013년부터 오토캠핑장 및 기타 부대시설 등 생태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최근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에 야영장 및 펜션 등의 시설물을 운영하기 전 마을주관 개장식을 개최하여 사업추진사항 보고 및 의견청취 등을 진행하고자 한다.

 

  ‘수목화를 그리는 송정마을’은 생태체험장, 휴양활동장, 공동작업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생태체험장은 야영장(오토캠핑장) 및 주민편의시설로 건물에 화장실·샤워실 등을 갖추었고, 야영시설로는 목재데크 12면, 음수대 등이 있다.  

 

  마을체험시설인 휴양활동장은 펜션으로 2층 규모에 체험방 5개 실을 갖추었으며, 마지막으로 마을공동작업장은 향토음식체험 공간으로 싱크대, 가스렌지, 냉장고, 주방용품 등을 구비하여 방문객들에게 계절에 맞는 향토음식들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야영장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15년 12월, 야영장 편의시설 신축을 완료하였으며, 16년 4월에는 마을체험시설을, 16년 12월에는 마을공동작업장 신축을 완료하고 최근 건축부지 포장 및 조경까지 마무리하고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목화를 그리는 송정마을은 고성군이 가진 향토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농촌관광지로써 화진포와 통일전망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명품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