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호 관광지 개발될 듯

강원도 승인‧고시‧‧‧

지난 5일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절차에 들어갔던 송지호 관광지 지정면적과 조성계획이 강원도에서승인‧고시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송지호 관광지는 죽왕면 오호리와 인정리‧오봉리 일대 1,361,063㎡가 지정면적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휴양문화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철새관망대와 고성해양심층수를 홍보하는 해양심층수 과학관 등의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자본으로 타라소테라피(해양요법)를 이용한 콘도와 가족호텔이 조성되고, 웰빙 관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토캠핑장도 추가로 개설한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특성화된 관광지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지호 관광지는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고, 1984년 해변운영 조성계획을 승인 받고 운영해왔다. 그리고 나서 2009년 심층수 생산 공장 및 한해성 종묘배양장 조성사업을 추진했고, 이번에 송지호 관광지 지정면적 및 조성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