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고성자활센터

사업실적 평가 받은 전국 247개 업체 중

10%인 25개 업체 안에 포함돼, 성과금‧‧‧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의 사업실적(2012년) 평가 결과, 고성군지역자활센터를 포함한 24개 센터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도농복합형태의 낙후된 지역에서 전국 단위의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며 고성군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남두)의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실적평가는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매년하고 있으며, 지역의 산업구조와 인구밀도, 그리고 도시지역과 도농복합 등으로 구분해 평가하고 있다. 고성자활센터는 도농복합지역으로 사회적일자리형 사업단과 시장진입형사업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평가에서 자활사례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활센터는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들이 자립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활의욕 고취와 자립 능력 향상 등을 지원한다. 먼저 인큐베이터 사업단에서 지원자의 성격과 적성, 업무 능력을 고려해 사업단에 파견한 다음, 일정한 적응기를 거쳐 취업 또는 공동체로 나가게 된다. 지원자가 자활에 실패할 경우, 다시 인큐베이터 사업단에서 재교육을 받은 후 향후 진로를 선택하게 된다.

2004년에 지정승인을 받은 고성자활센터는 12개 사업단과 3개의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일자리형 사업단은 복지간병사업단과 급식사업단, 배송사업단 등이 있고, 시장진입형사업단에는 친환경유통사업단, 영농사업단, 수산물사업단 등이 있다. 또한 공동체로는 청소 용역을 하는 늘푸른환경과 다듬건축 등이 자활에 성공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25개의 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성과급과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우수기관 현판을 제작, 보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