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 공급될 천연가스(LNG)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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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한국가스공사, 3개읍·면 주민들과 설명회 가져

▲ 지난 2일 오후 군과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들은 죽왕면 복지회관에서 천연가스(LNG) 주관로 설치와 관련된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2일 오후 2015년부터 고성군에 공급되는 천연가스(LNG)공사와 관련된 주민설명회가 차단관리소(V/S)와 차단밸브(B/V)가 설치되는 간성과 죽왕·토성에서 연이어 열렸다.

설명회는 죽왕면 복지회관과 토성면사무소, 간성읍사무소 등에서 공사관계자와 주민 등 총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관계자의 설명과 동영상 상영,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설명회 때 나온 질의응답을 읍·면 방문 순서에 따라 정리했으며, 응답은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 관로건설처에 나온 김진수 차장이 맡았다.

<죽왕면 설명회 질의·응답>

고성군에 공급될 천연가스 주관로는 총 연장이 23,43Km(토성~간성)에 달한다. 특히 강릉에서부터 주관로가 이어져 오는데 거리에 따라 압이 약해질 수 있다.

대용량 정압관리소(G/S)가 있는 강릉에 감압장치가 설치된다. 사용량 및 거리에 따라 압이 약해지는 경우는 없다.

2015년에 공사가 마무리 된다. 가정은 언제부터 천연가스(LNG)를 공급받게 되나

주관로와 정압관리소, 차단관리소 설치까지가 한국가스공사의 업무다. 공급과 관련된 업무는 민간업체인 도시가스에서 담당한다. 대신 답변을 드린다면 대형공급처인 아파트, 콘도 등에 우선 공급된 다음, 군과 협의를 거쳐 추후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LNG) 사용량에 따라 가격도 달라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인구가 적은 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쌀 것 같다. 불합리한 정책이 아닌가.

한국가스공사에서 민간업체인 도시가스에 공급하는 천연가스(LNG)가격은 전국이 동일하다. 하지만 도시가스 측에서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는데, 이 또한 일방적인 인상은 불가능하고, 광역단체와의 협의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 토성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관계자와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에 나온 관계자들이 설명회를 하고 있다

<토성면 설명회 질의·응답>

공사는 어떻게 진행되나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속초에서 간성까지 주배관로(23.42Km)를 매설하고 차단관리소(V/S)와 차단밸브(B/V)를 설치하게 된다. 이후 도시가스에서 가스가 공급되는 지관을 연결한다

공사는 언제 마무리되나

시간이 소요되는 민원 등의 문제가 발생되지 않으면 예정대로 2015년에 완료된다.

한국가스공사에서 하는 주관로 공사와 도시가스에서 하는 지선 공사를 병행하면 시간과 비용 등 경제적인 효과가 클 것 같은데

주관로 공사를 할 경우, 최소 2M 이상을 확보해야 중장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지선공사까지 더하면 차로가 완전히 막힌다.

차단밸브(B/V)가 들어서게 될 아야진 산 59번지 일원은 예전에 군 부대와의 갈등이 많았던 지역이다. 더구나 군사보호지역인데 해결한 방안은

작전성 검토 등 군 부대와의 협의가 마무리됐다

<간성읍 설명회 질의·응답>

간성읍 상리에 차단관리소(V/S)가 설치된다. 그 주변에 주택을 건설할 경우, 이격 거리 제한은

이격 거리 제한은 전혀 없고, 담장 밖에서는 주택 신축·개축 등 모든 행위가 가능하다

2015년 고성에 공급될 천연가스(LNG)가격은

대도시지역은 액화가스(LPG)보다 50%가량 저렴하다. 수요가 적은 속초·고성·양양권역은 (액화가스(LPG) 대비) 20~25% 수준에서 공급이 가능할 것 같다

▲ 이날 오후 5시경, 천연가스(LNG)주관로 설치에 관한 설명회가 간성읍 회의실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가정공급과 관련된 지관 설치비는 누가 부담하나

개인 주택의 경계점까지는 도시가스가, 주택안의 사유지는 사용자 부담이 원칙이다. 비용 지원과 관련해선 도시가스와 군과의 협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차단관리소(V/S)와 차단밸브(B/V)가 설치된 지역에선 소음 등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크고, 각종 사고위험이 뒤따를 것 같은데

위의 시설은 건축법상 1종 근린생활 시설로 약국, 당구장 등과 위험 등급이 같고, 도시는 대부분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돼 있다. 특히 천연가스(LNG)는 공기보다 가벼워 안전하고, 발화온도가 높아 폭발위험이 없다. 소음 등은 귀뚜라미 울음소리와 비슷하다.

천연가스(LNG)가 간성까지만 공급된다. 거진·대진은 언제부터 공급받을 수 있나

도시가스 측의 업무로 대답하기 곤란하다. 그렇지만 수요가 늘어나면 언제든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