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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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지방상수도 위탁 관련, 공무원노조 주장에 대한 관계공무원 답변

‘고성군 지방상수도,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운영될 듯’(10월22일 본지 기사)과 관련, 고성군공무원노조 주장에 대한 고성군의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 24일 오후 지방상수도 위탁 설명회가 열리는 거진읍사무소를 찾았다.

앞서 열린 토성과 간성 설명회가 연이어 무산된 탓인지 관계자는 무겁게 입을 열었다.

<지방상수도 민영화에 대한 의혹>

“한 마디로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이 있는데 어떻게 민영화가 될 수 있겠나”

<위탁대가 변동 요인과 관련>

-물가 상승률 반영은 어떻게

“상수도 위탁(20년)대가 28,742백만원에 물가상승률은 매년 반영해 줘야 한다”

-추정사용량과 실제 사용량 차이에 대한 변동 요인은

“사업계획서에 매년 사용량이 분명하게 표시돼 있다”

-5년마다 하는 사업목표 변경에 대한 비용은

“공사 이유 없으면 하지 않으면 된다”

<20년 위탁 후, 계약해지는 어떻게>

“재 위탁에 문제가 생길 경우, 계약만료 2~3년 전에 인수팀을 구성, 시설·기술·인력 등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인수 받으면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사업계획과 관련, “사업부서와 공무원노조가 서로 다르게 주장하고 있다”며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토론회를 제안할 생각이 있다”고 했으며, 토론회는 이르면 다음 주 쯤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