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근···고성군수 후보자 출판기념회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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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근(2월28일), 한봉기(3월2일), 최태욱(3월4일)

윤승근(60) 고성군수 예비후보가 ‘동해바다에 희망을 띄우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군수 후보로는 첫 테이프를 끊은 셈이다.

▲ 윤승근 고성군수 예비 후보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지난 28일 고성군문화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정문헌 국회의원(새누리당)과 황상연 고성군의회 의장 등 주민 500여명이 몰려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출판기념회는 거진읍주민자치위원회의 난타공연과 한소리음악회의 다중음악 공연으로 서막이 올랐고, “나는 사람을 한 번 알게 되면 얼굴을 돌리지 않는 성격이다. 그래서 돌쇠라고 불린다”며 사회자가 책 속의 한 대목을 소개했고 뒤이어 ‘고성사랑이야기’의 동영상이 스크린에 올려졌다.

윤 후보자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까. 평소의 고민을 담아 책을 내게 됐다” 며 출판기념회를 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족자원고갈과 알프스스키장 패장, 금강산관광중단 등으로 고성군이 많이 어렵다며 이제는 어두운 장막을 걷어내고 희망을 향해 함께 나가자고 역설했다.

그리고 리더에 대해 “지도자는 역할을 나눠주고 대신 책임과 권한을 함께 주어야 한다. 또한 리더는 장기적인 비전을 세울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인간의 선함을 믿으면 사람은 일 속에서 보람을 찾는다며 인간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기도 했다.

윤 후보자의 ‘동해바다에 희망을 띄우고’는 서문과 ▲시련은 있어도 좌절을 없다 ▲화진포 쪽빛바다 푸른 꿈이 넘실거리고 ▲고성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통일관광특구 고성, 그 희망의 찬가 등 4part로 구성돼 있고, 정가는 15,000원이다.

▲ 지난28일 고성군문화원에 열린 윤승근 고성군수 예비후보자의 출판기념회에 정문헌 국회의원과 황상연 고성군의회 의장 등주민들이 좌석을 가득 메웠다

▲ 거진읍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식전행사로 난타 공연을 하고 있다

세 번째 고성군수에 도전하는 윤 후보의 뚝심이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세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이번 6·4 지방선거에 군수로 출마하는 문명호(군 의원), 박효동(도 의원), 신준수(전 육군대령), 조의교(고성군 기획감사실장)후보 등은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는 대신 시간을 짬짬이 쪼개 차별화된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함형완(군 의원)후보는 의원 활동 내용을 담은 의정보고서를 나눠주는 등 발로 뛰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3월6일까지 마무리 돼야 하고, 한봉기(전 강원도 부지사)후보는 3월2일 고성종합체육관, 최태욱(전 고성을사랑하는모임 회장)후보는 3월4일 고성군문화원에서 오후2시에 각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