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29일 일반 여론조사

4월30 진성당원 현장 투표 

 

새누리당 속초․고성․양양 지역위원회(위원장 정문헌)는 지난24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중단됐던 6․4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사고로 전 국민이 애통해 하고 있다”며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최대한 조용한 경선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후보자 경선은 각각 500명이 참여하는 일반 여론 조사와 진성 당원 현장투표로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일반 여론조사는 4월27일~29일까지 3일간, 현장 투표는 4월30일 당일 고성군 선관위에서 치러진다. 현장 투표와 관련된 경선 운동은 4월28일~29일 2일간 실시된다.

 

이에 따라 현장투표가 끝나는 오는 30일 새누리당의 군수․도․군의원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결정된 새누리당 군수 후보는 신명선(새정치민주연합), 박효동(무소속), 신준수(무소속), 함형환(무소속) 후보 등과 건곤일척의 5파전을 벌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신명선 전 도의원이 고성군수 예비 후보로 심사를 통과했고, 도․군 의원은 아직까지 심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새누리당의 도․군의원 공천은 여론조사만으로 결정되는 추세다.

 

도 의원은 김용복 전 새누리당 고성군 사무국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후보로 확정되면 우성(새정치민주연합), 김성진(무소속), 김세영(무소속), 박명재(무소속)후보들과 본선 경쟁을 벌어야 한다.

 

군 의원 가 선거구는 노장현 노송가든 대표, 용광열 고성군 방범연합대 토성대장, 이병구 전 공무원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이 확정돼도 만만치 않은 후보들이 버티고 있어 피 말리는 경쟁이 예상된다. 함명준(새정치민주연합), 김진(무소속), 김창천(무소속), 유재일(무소속), 최인권(무소속)후보 등 막강한 후보 5명이 기다리고 있다. 함명준, 김진 후보는 현역 의원이고, 최인권 후보는 3번째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군 의원 나 선거구는 김일용 전 고성청년회의소 회장이 청년 위원으로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김형실 전 대진초중고동문회장과 송흥복 현내면주민자치위원장, 이춘식 전 수협과장, 정길상 전 고성군의원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보이고 있다. 반면 경쟁후보인 이창열(새정치민주연합), 김영문(무소속), 황재복 후보는 일찌감치 준비를 마친 채 밑바닥을 훌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