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투표일이 3일로 늘어난다.
이는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바쁜 유권자를 배려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갈수록 낮아지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54.5%의 투표율을 보여 과반을 겨우 넘겼다.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은규)에 따르면 오는 5월30일~31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각 읍‧면‧동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이때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이에 따라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선거 당일인 6월4일을 포함, 총 3일간 투표할 수 있게 됐다.
사전투표는 사전통합명부에 따라 본인 확인뿐 아니라 투표방법도 한결 간편해졌다.
사전투표소에 주민등록을 둔 유권자는 본인 여부를 확인 받고 교부받은 투표용지 7장에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가 완료된다. 반면 사전투표소에 주민등록을 두지 않는 유권자는 기표한 투표용지를 함께 받은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이번에 운영되는 사전투표소는 총 5곳으로 간성은 고성종합체육관, 거진은 거진읍사무소 지하식당, 현내는 현내면사무소 2층 회의실, 죽왕은 죽왕면복지회관, 토성은 천진초등학교체육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http://www.nec.go.kr)나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681-2167)에 문의하면 된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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