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어린잎채소 재배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어린잎채소를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원을 높이기 위해 3억의 사업비를 투입, 시설비와 파종기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선나라영농조합법인(대표 김경호) 등 농가에서는 채소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고, 생산된 채소는 어린잎채소작목반(해상리)에서 전량 수매하기로 함에 따라 재배농가에서는 생산에만 전념하게 된다.

판로 부담을 덜은 농가들은 주 판매처인 마트에서 인기가 높은 아마란스, 비트 청경채 등 어린잎채소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른 소득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잎채소는 육상에서 파종과 발화를 거친 후, 시설하우스로 이동해 여름에는 15일, 겨울에는 25일 정도를 지나야 수확할 수 있다

한편 이에 앞서 2년 전부터 어린잎채소 재배에 나선 참농원(대표 김중호)은 올 1월부터 9월까지 1억7천만원(8,300Kg)의 소득을 올렸다. 이에 농가의 고소득원 대체작목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는 의견의 많다.

군 관계자는 “어린잎채소는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친환경농산물로 미네랄 등이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고부가가치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