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2배, 소득2배, 마을활성화를 캐치프레이로 내걸고 새농운동(새농어촌건설운동)에 도전했던 동호1리(위원장 함동조)해당화 마을이 새농운동 마을에 선정됐다. 2년 전 해상1리(블루베리마을)마을과 같은 시기에 도전했다 아깝게 탈락한 뒤, 이번에 선정된 것이다.
▲ 간성읍 동호1리 입구 전경. 새농어촌건설운동을 상징하는 깃발이 길 양쪽에 걸려 있다.
이에 따라 동호1리는 최고5억의 사업자금을 지원받아 주민의 일자리와 소득창출에 투자하는 ‘마을형 기업’ 만들기 육성에 본격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새농운동은 고령화로 붕괴 직전인 농촌을 살리기 위한 블루오션이다. 하지만 전 주민이 참여해 수많은 의식교육 과정과 선진지 견학 등을 마쳐야 하고, 마을경관 사업을 위한 벽화 그리기, 꽃길조성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함동조 위원장은 “나이 드신 어른들을 모시고 의식교육 등 수 많은 교육을 이수한 과정이 어려웠다”고 말하면서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함 위원장은 이를 위해 3,300㎡(1천평) 8동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딸기 농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또한 마을규약에 따라 수익을 공평하게 분배해야 하므로 마을주민 또한 기대감이 높다.
한 마을주민은 “딸기 농사가 잘돼야 수입원이 생긴다”며 “농사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동호1리 마을은 지난 해 딸기를 시범재배 해 기술을 축적하는 등 사전준비를 갖췄고, 홍보를 위한 딸기축제도 개최했었다.
한편 이번에 동호1리가 새농운동에 선정됨에 따라 고성군은 새농운동 마을이 19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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