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김진 의원(간성‧죽왕‧토성)은 지난12일 제255회 고성군의회(제2차 정례회) 군정에 대한 질문과 답변에서 “국회의정 연수원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질문 공세를 폈다.
김 의원은 이날 대표 질의를 통해 국회의정연수원 공사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도로망 건설에 따른 국비확보 방안 등을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관내 업체들이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회사무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했고, 국비는 윤승근 군수와 정문헌 국회의원이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10억을 추가 확보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청소용역 민간위탁’에 대해서도 물었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주민과의 마찰, 관광지의 특수성으로 인해 민간위탁이 어렵다고 하자 용광열 의원은 추가질의를 통해 “위탁에 대한 장‧단점이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상수도위탁에 대한 문제점도 나왔다.
김 의원은 행정에서는 상수도위탁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고, 언론과 공무원노조 등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며 예산낭비 사례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물 손실로 인한 만성적인 적자와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해 상수도위탁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했고, 예산낭비 사례에 대해서는 위‧수탁 계약서의 적법성과 타당성에 대해 외부 회계기관의 용역을 받은 후 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보충 질의에서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의회에 우선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8일 제7차 예결특위에서는 주민생활과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도 오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에서 김진 의원은 “‘장애인거주시설 전담 인력 인건비’가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다”며 “현실에 맞게 지출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숙희 부의장은 방학 중 아동급식비 지원과 관련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빠짐없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정확한 조사를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김영문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중 재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복지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협조를 구했다.
김일용 의원은 “혼인무효로 국제 결혼하는 남성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지원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용광열 의원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예산은 많은데 비해 프로그램은 미비하다며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달라”고 대책을 요청했다.
함명준 의원은 “영유아 누리과정 사업 선생님들이 밤늦게까지 고생하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통해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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