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농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친환경로컬푸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군은 지난23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완주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다녀온 농민들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로컬푸드 사업 설명회’를 열고 2015년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40개소인 친환경 농가를 5년 후엔 200개소로, 재배면적도 65ha에서 260ha로 늘려 친환경농산물 판로를 확대하는 것을 물론 친환경급식과 관광 외식사업, 6차산업과 연계하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이를 위해 로컬푸드 브랜드를 제작해 농민들에게 사용하게 하고, 로컬푸드 판매장 확대 운영, 홈페이지 구축, 마을 꾸러미 사업과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군은 우선 친환경 농산물 생산조직과 생산규모를 확대하기로 하고 내년1월 중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에 한해 생산자 단체를 조직해 기술과 사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인증을 받은 멘토(스승)와 인증을 받으려고 하는 멘티(제자)간 협약을 체결하는 ‘인증농가 멘토링’을 도입해 친환경 농가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규로 인증받는 농민에게는 인증비와 잔류농약 검사비를 지원하고, 인증을 성공시킨 멘토에게는 친환경 농자재 구입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군은 이외에도 친환경 농산물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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