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장난감 도서관’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장난감 도서관 어떻게 운영되나>
장난감 도서관은 저렴한 가격에 장난감을 대여해 줌으로써 가정경제에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유아들이 성장한 뒤 장난감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수고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장난감 세척기까지 설치해 유아를 둔 가정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놀이와 독서를 통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돼 보편적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순기능도 엿보인다.
이뿐 아니라 회원제로 운영되는 도서관은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공동체의 가치와 질서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가뜩이나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한 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울러 부모와 자녀들을 도서관으로 자연스럽게 유입할 수 있어 도서관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국에 160여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강원도에선 춘천과 원주 등 극히 일부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고, 강릉과 속초는 올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회장 이제훈)’은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기관으로 58개국의 아동들을 위한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는 재단으로 1948년 CCF(기독교 아동복리회)로 출발, 60여년간 한국의 기부문화에 앞장서온 재단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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