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완화를 중단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 운동’이 서울‧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4월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주호영(대구 수성구 을 국회의원))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기회를 개최하고 비수도권 도지사와 국회의원 서명을 시작으로 ‘천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군에서도 서명운동에 본격 뛰어들었고, 강원도의 18개 시‧군도 서명운동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부치고, 서명을 받는 등 후속작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는 각 지자체에 서명운동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공문을 보내는가 하면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지역균형발전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합시다’는 제하의 글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에 국가는 균형 있는 국토개발과 이용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하여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가 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정부를 향해 목소를 높였다.
군에서도 오는 6월말까지 주민 11,517명(고성인구의 38.6%)의 서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서명부는 각 읍‧면사무소 또는 군 민원봉사과에 비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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