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대표 문재인)이 10일 고성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다.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7년이 지난 시점에 열리는 것으로 금강산관광재개에 대한 정책발표에 이어 관광재개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최고위원회는 2008년 7월11일 고 박왕자 씨 사망사건으로 관광이 중단된 지 7년을 맞아 고성에서 열리는 것이다.
9일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에 따르면 10일 오전 고성군문화원 3층에서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고위원과 당 전문위원, 피해주민, 기업대표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최고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주요의제는 금강산관광 재개의 필요성과 의미로 한정했다.
정부에서 관광재개와 관련해 북측에 제시한 ‘진상규명, 재발방지, 신변안전보장’의 조건과 남측재산에 대한 몰수 및 해제를 통해 관광재개가 가능하다며 정부에 해결책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원회가 끝나면 장소를 이동해 피해주민과 금강산기업인협의회 대표들을 비공개로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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