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다각적 홍보를 위해 ‘친환경 식재료 직거래 산지 페어’와 ‘해풍솔솔 푸드 페스티벌’을 9월 9일 개최한다.

  봉포리 해당화 공원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1부 행사는 ‘친환경 식재료 직거래 산지 페어’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고성군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농업인, 바이어, 유통공사,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하며, 인터콘티넨탈 호텔, 외식업 중앙회 등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를 초청해 관내 친환경 식재료 생산업체와 연계해 줌으로써 고성군 친환경 농산물 소비처를 확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전시되는 농산물은 친환경 쌀, 블루베리, 아로니아, 건고추, 표고버섯, 고성태, 해양심층수 제품, 다시마장, 장아찌 등이며, 식재료 전시 품평회와 1대1 바이어 구매상담 및 구매 약정 체결 등으로 직접 현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고성군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2부 행사는 ‘해풍솔솔 푸드 페스티벌’로 9일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10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장소는 산지 페어와 동일하다.

 

  고성군의 친환경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해풍솔솔」을 주제로 한 축제로 친환경 농산물, 지역가공품, 친환경 꾸러미, 교육자료 등을 전시하고, 친환경 뷔페, 친환경 나들가게, 달홀주점, 농산물 경제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고성아리랑, 금단작신가면놀이, 가야금산조, 민요 창, 가을음악, 통기타 공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산물 FTA 체결 및 가격 하락으로 생산과 판매 등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들에게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관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국내 외식업체 바이어들에게 알리고 직거래 형식으로 유통단계를 축소함으로써 농업인과 외식업체 모두 소득이 증가할 수 있는 윈윈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