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성사랑상품권(이하 ‘상품권’)의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10월 4일부터 농협은행 고성군지부를 비롯한 농·수·축협과 새마을금고 등 관내 금융기관 17개소(지소 포함)에서 상품권 신권 발매와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군은 낙후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상품권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하여 지난 8월부터 상품권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품권의 활용과 유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품권에 고성군 홍보이미지를 넣은 신권 발행도 함께 시작한다. 권종은 기존과 같이 5천원 권(청간정), 1만원 권(화진포) 2종류로 발행되며, 가맹점을 따로 두지 않고 사업자등록이 된 관내 모든 업소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액면가의 80% 이상 구매 시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우체국을 제외한 관내 전 금융기관에서 영업시간 내에 언제든 구매할 수 있으며,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이 구매할 경우 평상시 3%, 설과 추석 명절 한 달 전부터 당일까지는 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품권 구매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상품권 할인 판매 및 신권 발매를 홍보하기 위해 지역상가와 유관기관, 사회단체들에게 홍보문을 발송하고 현수막 게첨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해 왔으며 소비자들이 상품권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상품권 사용업소 약 1,500여개 소에 상품권 취급업소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공공기관 임직원과 군부대 그리고 지역사회단체에도 적극적인 협조와 구매를 요청하는 한편 기관단체의 각종 행사시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사랑상품권의 전산시스템 구축과 할인 판매를 통해 상품권 사용이 활발해지고 내수경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품권 사용으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