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16년의 임산물생산액이 전년도 39억원보다 62% 증가한 62억 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성군 임가를 대상으로 조경재, 수실류, 약용식물, 산나물, 버섯류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조사 결과 임산물 생산액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면서 6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액을 살펴보면 크게 버섯류 30억원, 약용식물 17억원, 조경재 6억원, 산나물 5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섯류 생산량(294톤)이 전년보다 140%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약용식물(87톤. 7%↑), 산나물(53톤, 73%↑) 등의 생산액이 늘었고, 조경재(5만본, 400%↓)는 감소하였다.

 

  지역별 단기소득임산물 생산액은 표고버섯이 23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조경재는 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0% 대폭 감소하였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임가의 꾸준한 노력으로 임산물생산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업경영지원, 임산물 판로 개척 등 임업인 지원정책을 통해 임산물을 통한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산물 생산조사는 주요 14종 147개 품목의 임산물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해 각종 임업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지난 1910년부터 관련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