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당부서의 사전 검토로 설계품질 향상과 예산낭비요인 차단
고성군은 지난해 계약심사제도 시행을 통해 6억원의 예산이 절감되었다고 밝혔다.
군은 일반공사, 전문공사, 용역, 물품 구매·제조, 설계변경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340억원 113건(용역 23건, 공
사 63건, 물품 구매·제조 및 설계변경 6건 등)을 계약심사하여 심사대상금액의 2%인 6억원(용역 1천만원, 공사 5억
5천만원, 물품 및 설계변경 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2015년 절감액인 17억원에 비하면 11억원이 줄어들은 수치이지만 이는 지속적인 계약심사로 인하여 담당부서에서
설계서간 불일치 여부, 원가계산 작성방식 및 표준시장단가 적용의 적정성, 가격정보 및 전문가격조사기관이 조사하
여 공표한 가격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검토하여 내실 있고 정확한 설계서를 작성했기 때문.
또한, 군은 계약심사를 진행하기 전에 사전심사를 통해 현장을 확인하고 과다·과소한 설계를 방지함으로서 공사
중의 설계변경 요인을 차단하여 행정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등 예산낭비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계약심사제도는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계약 체결 전 원가계산이 정확하게 되었는지와 공사방법 선택의
적절성 여부, 설계가 낭비 없이 잘 되었는지 등을 심사하여 계약금을 절감하는 제도로 과다한 예산 집행을 막을 수
있고 절감한 재원을 복지사업 빛 사회기반시설 조성 등에 사용함으로서 재정건전성을 높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표준품셈 등 공인된 자료를 토대로 원가계산의 적정 가격이 도출되도록 계약심사의 적정
성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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