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0을 누르세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능환)에서는 18대 대선을 앞두고 투표소를 찾지 못하는 유권자들을 위해 ARS(음성 안내)와 전화를 이용해 투표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10일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유권자가 주민등록 주소지에서 투표소를 확인하는 경우, 유선으로 국번 없이 1390번 누른 후 0번을 선택하고 다시 1번을 선택한다. 그리고 안내 음성에 따라 유권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음성과 문자메세지로 투표소를 알려주는 제도다.

유권자의 주민등록주소지가 아닌 지역에서 투표소를 확인하는 경우, 1390에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장소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

투표소 안내 ARS(음성 안내)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상담원에게 전화로 안내 받는 경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제도는 12월13일~12월 19일까지 7일간 운영된다.

고성군선관위관계자는 “사정에 의해 투표소가 변경되는 경우, 유권자들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투표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