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장터 열어

현내면 주민,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 단지에서

2010년, 현내면-부천시 원미구 자매결연 맺어

도농교류를 통해 지역의 인지도를 높이고, 주민들이 생산한 농‧식품도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현내면(면장 박인교)은 지난 12일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단지에서 농협(현내 지점)과 화진포정보화마을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성오대미와 젓갈, 미역, 다시마 등을 판매하는 옥외 장터를 열었다. 이날 장터는 4개의 아파트단지에서 오전9시~오후5시까지 이어졌다. 특히 시식코너를 운영해 원미구 주민들의 이목을 끌었고, 가격도 시중가보다 500~10,000정도 저렴하게 판매했다.

                      


특히 이번에는 고성군의 행사와 농‧특산품 등의 정보를 홍보하기 위해 ‘고객카드’를 작성해 앞으로 유용한 자료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활발한 도농교류를 통해 우리 지역의 농‧특산물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코너로 운영한 ‘감자떡홍보관’은 냉동식품으로 유통되는 관계로 직거래장터와는 거리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거래가 해법이다”라며 유통방법 개선에 대해 견해를 나타냈다.

직거래장터가 열린 원미구는 지난 2010년 현내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하게 상호교류를 이어온 탓에 작년에도 두 차례의 장터를 개설해 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