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시니어낙원조성사업 선정돼

고성군 삼포지구, 10여가구

단지 내 도로, 전기시설 등 지원 받아

도시 은퇴자의 인구 유입을 위해 추진되는 ‘시니어낙원조성사업’(조성사업)에 고성군 삼포지구가 선정돼 도와 군으로부터 기반시설 등을 지원받는다.

군에 따르면 강원도로부터 조성사업 공모신청이 승인됨에 따라 죽왕면 삼포리 산 114번지 일원 8,210㎡ 일원에 1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단지 내 진입도로와 가로등, 상수도 등 기반시설을 설치한다. 반면 지방도로에서 조성단지까지의 진입도로와 단지조성공사는 신청자의 몫이다.

이번에 선정된 삼포지구는 지방도로 확장계획에 따라 2차선으로 확장돼 도로여건이 좋고, 주변에 썬벨리 골프장과 삼포해변, 학교, 콘도 등이 형성돼 있어 주택지로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이번에 신청한 조성사업에도 서울과 경기도 50대 후반의 시민 6가구가 공모신청을 했고, 4가구는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조성사업은 5가구~19가구 단위로 군에 신청할 수 있고, 도의 승인으로 도로와 전기 등의 기반시설이 지원된다.

한편 군의 조성사업은 백촌지구와 용암지구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삼포지구가 선정됐다. 삼포지구 조성사업은 오는 9월 인‧허가와 10월 설계용역에 들어가 2014년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