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욱 출판기념회 ‘길은 만들어 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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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꿈을 꿀 수 있는 열정이 전달됐으면···."

“훌륭한 작품은 아니지만 선배나 친구들에겐 지나온 인생의 여정을 돌아보는 편안함을, 후배들에겐 더 큰 희망과 꿈을 꿀 수 있는 열정이 전달되길 기대한다.”

최태욱(61·전 고향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고성군수 예비 후보자가 ‘길은 만들어 가는 거다’ 의 출판 배경을 설명했다. 최 후보를 끝으로 6·4지방선거에 군수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는 모두 끝이 났다.

▲ 최태욱 고성군수 예비후보자. 최 후보가 이번에 출간한 '길은 만드는 거다'의 내용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지난 4일 고성군문화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정문헌 국회의원과 민병철 건국대 교수, 황상연 고성군의회 의장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없이 소박하게 열렸다.

최 후보는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30여년 무역업에 종사해 5대양6대주를 휘저으며 운동화를 팔아왔다”고 자기를 직접 소개하고는 “세계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이 고성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주었다. 그 기준으로 고성을 보았을 때 이 상태로는 안된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고 고성에 대한 현실을 책 서문에서 밝혔다.

또 최 후보는 “미래의 땅 강원도’의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 이유는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된다는 유보적인 의미 때문”이라고 말했고, “미래의 땅이 아닌 지금, 변화와 발전이 있는 고성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고성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 개척하지 않은 신세계를 향한 길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해 정치에 뜻을 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한 ‘길은 만들어 가는 거다’는 ▲이제는 고성시대 ▲고향을 위해서라면 ▲시련 속에서 키운 꿈 ▲세계를 무대로 ▲내 꿈이 잉태된 곳 고성 등 5단락으로 구분돼 있고, 정가는 15,000원이다.

30년 간 무역업에 종사한 CEO 경험을 고성군 주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 고성문화원에 열린 출판기념회에 정문헌 국회의원과 황상연 고성군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를 생략한 채 검소하게 열렸다.

▲ 이번에 출간한 '길은 만들어 가는 거다'의 겉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