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가 두 달도 채 안남은 지난 7일 고성군수 후보자의 선거사무실을 방문, 고성의 희망을 노래하는 캐치프레이를 모았다.


문명호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간성에 선거사무실을 꾸렸으나, 문 후보만 거진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다.이에 따라 간성은 사무실 품귀현상까지 벌어지는 추세다.

다음은 각 후보자의 선거사무실에 내걸린 캐치프레이 내용


▶ 문명호 고성군 의원: “고성군의 변화와 발전 문명호가 해 냅니다”

▶ 박효동 강원도 의원: “금강-설악 중심도시 개발”

▶ 신준수 전 육군대령: “고성 희망 경제 군수”

▶ 윤승근 전 강원도 의원: “무너지는 고성경제, 꼭 살리겠습니다”

▶ 조의교 전 고성군기획감사실장: “자유로운 상상력, 꿈·사랑 고성”

▶ 한봉기 전 강원도부지사: “큰 인물! 큰 고성” 행정전문가

▶ 함형완 고성군 의원: “고성을 확 바꾸겠습니다”

 

이렇듯 고성군수 출마자 대부분이 변화와 경제를 우선으로 꼽았지만 인물과 꿈을 강조한 일부 후보도 있었다.

 

이를 접한 주민들은 “내용은 좋은데 실천 가능한 로드맵을 잘 짜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별로 기대를 안한다”고 했다. 그 이유를 “대통령도 공약을 잘 안 지키는데, 공약도 아닌 캐치프레이 가지고 무슨 논의가 되겠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고성이 정말 어렵다며 “주민들의 삶을 위해 열정과 철학과 목표를 가진 군수를 꼭 한 번만이라도 만나보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