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선관위(위원장 황은규)에서 주최하는 고성군수 TV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정당공천 후보자와 지지율 5%가 넘는 무소속 후보자, 지난 선거에서 10%이상 득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27일 오후1시부터 100분간 KBS강릉방송국에서 열린다.
따라서 새누리당 윤승근, 새정치민주연합 신명선 후보는 정당공천 후보자로, 지난 선거에서 12.5%(2,361표)를 얻은 신준수 후보도 토론회 참석 대상이다. 반면 무소속 후보인 박효동, 함형완 후보는 지지율 5%를 넘겨야 토론회장에 설 수 있다.
하지만 토론회 시간이 100분으로 한정돼 있어 5명의 후보자 모두 토론회에 참석할 경우, 다소 혼란이 예상된다.
선관위관계자는 4명까지는 토론회가 가능하다고 보지만, 5명은 어렵지 않겠냐고 내다보고 있다. 100분 안에 모든 토론이 이뤄지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선관위에서는 합동연설회도 구상하고 있다. 토론회가 정책을 발표하는 장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선관위 관계자는 “무소속 후보자의 경우, 여론조사 기관에 지지율 자료를 요청했다”며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이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개최되는 토론회로 선거기간 중 1회만 제공된다. 이에 반해 개별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토론회는 후보자의 동의하에 추가로 열릴 수 있다.
한편 이번 토론회 의제로는 정치와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10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선관위에서는 토론회 의제 선정을 위해 사회단체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자료를 취합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마감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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