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로컬푸드 사업 본격 추진
생산자가 포장에서부터 진열, 재고관리까지
군이 로컬푸드 사업을 본격 추진할 모양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 현장에서 소비할 수 있게 농협과 손을 잡았다.
군에 따르면 ‘그린고성친환경로컬푸드 연구회’(회장 이중영. 연구회)와 금강농협이 공동으로 무농약과 유기농으로 재배한 제철 농산물을 ‘금강농협 파머스마켓’ 판매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군과 관계자들은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관련해 생산자가 재배에서부터 진열, 재고관리까지 책임지는 One-Stop시스템을 도입했다. 포장된 농산물이 현장에 도착하면 가격이 결정되고, 바코드(생산자이력표시)에 생산자, 원산지, 출하일 등을 기록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까다로운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1일 생산, 1일 유통’ 원칙으로 신선함을 강조했다.
초기는 한시적 현장 판매로 운영
로컬푸드 사업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파머스마켓 농산물코너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성과에 따라 기간은 대폭 늘어날 수 있으며, 한발 더 나가 로컬푸드직매장 형태로 거듭날 수도 있는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생산농가 실명제 포장을 지원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자 직거래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주문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또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재배, 유통, 클레임 대처 방법 등 다양한 교육도 구상중이다.
군 관계자는 “피서철이 다가오고 있다. 해수욕장과 유원지를 찾는 피서객에게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하고 현장판매도 할 수 있게 냉장 탑차를 이용해 사업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6월2일 10시 ‘금강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친환경농산물 시식회와 생산자 결의대회를 여는 등 개장행사를 서두르고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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