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11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열린다.

선거법 개정으로 내년 3월 첫 선을 보이는 조합장통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위탁 업무를 맡은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도 불법선거 감시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선거업무에 본격 돌입하는 모양새다.

지난9월 군 선거관리위원회의 조합장선거 안내 간담회, 정치후원금 기탁 안내, 공정선거 캠페인 전개 등이 선거 열기가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고성군선관위 선거사무 안내>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고성군은 거진농협, 금강농협, 토성농협, 고성축협, 고성수협, 죽왕수협, 고성군산림조합 등 7곳이 대상이다.

후보등록기간은 2월24일~25일까지 이틀간이다.

이에 선거에 출마하려는 공무원이나 조합임원, 직원 등은 선거전에 사직해야 하고, 농‧축협과 산림조합은 12월20일까지, 수협은 내년1월19일까지다.

선거운동기간은 내년2월26일부터 3월10일까지로 이전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선거운동방법은 선거공보, 선거벽보, 어깨때‧윗옷‧소품이용, 전화이용, 정보통신망 이용, 명함 이용 등만 허용된다.

엄격하게 금지되는 불법선거운동으로는 ▲선거인이나 후보자 매수, 금품 등을 지시‧권유‧요구‧알선하는 행위 ▲후보자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 기부행위 ▲조합의 임직원 지위이용 선거운동 ▲현직 조합장 명의의 축의‧부의금품 제공 ▲호별방문 ▲당선 및 낙선목적의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배우자‧직계비속‧형제자매 비방 등으로 이길 어기면 2~3년 이하의 징역이나 2~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군 선관위는 이와 함께 지난2일 정치후원금 기탁과 관련해 소액의 기부문화 조성이 민주정치 발전을 도모한다며 10만원까지 전액 세액이 공제된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와 기탁서를 군 선관위에 제출하고 직접 이체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