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함명준)을 구성해 행정 전반에 대해 감사한 내용을 지난17일 고성군의회 2차 본회의장에서 발표했다.

함명준 위원장은 지난6일부터 14일까지(9일간) 군의 21개 부서, 184개 항목을 감사한 결과, 시정‧건의 63건, 제안17건 등 모두 8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함 위원장은 지적사항에 대해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업무에 대해 새로운 정책개발 및 대안제시 ▲다수의 주민들이 수혜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 공정성 유지 ▲사회단체 보조금, 추진성과 분석 후 지원 ▲정책사업의 경우, 타당성 등 정밀검토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 감소 ▲생활과 밀접한 사업은 사전에 충분한 의견 수렴 등을 요구했다.

▲ 2014 행정사무감사 현장. 지난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고성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9일간 실시됐다.

<행정사무감사 주요 내용>

‘2014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의 주요내용은 △명태축제위원회 위원 축소 방안 △자활기금 융자 저리자금 회수 방안 △군민상 심사위원회 위원 수 등 운영방식 재검토 △설계변경이 잦거나 임금 체불업체, 입찰‧재계약 제한 △버스단일요금제 검토 △상수도위탁 시 세부사항 의회 설명 요구 등이 줄을 이었다.

주요부서 시정‧건의 건수는 주민생활지원과와 관광문화과가 각 7건, 산림과와 농업기술센터가 각6건으로 뒤를 따랐고 나머지 부서들은 2건에서 4건에 불과했다.

2014년 행정사무감사는 함명준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일용 의원을 간사로 선임하고고성군의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9일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