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방치됐던 대진항 수산시장이 지난24일 문을 열었다.
군과 대진새농어촌건설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진맹규, 새농어촌추진위원회)는 26일 국비와 군비 등 21억이 투입된 대진항 수산시장이 입주자 모집을 끝내고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진 수산시장은 지난 2011년 12월에 준공됐지만 입주 희망자가 없어 그 동안 방치됐었다.
이에 군은 지난달 8일 새농어촌추진위원회와의 사용허가 대부계약을 완료했고, 위원회는 해수공급시설과 칸막이 공사 등을 마치고 입주자를 모집, 난전 상인과 선정된 입주자에게 상가 6동을 배정했다.
군은 난전 상인들이 상가에 입주함에 따라 난전을 철거하고 호객행위와 불법 영업을 막아 관광지의 이미지를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위원회도 상가 활성화를 위해 최소한의 운영 경비와 보험료만 납부하는 선에서 임대료를 책정했다.
위원회는 상가활성화를 위해 1층 상가는 보증금 100만원에 월 10만원, 2층 식당은 보증금 300만원에 월 3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군은 대부계약 및 사용허가에 따른 연간 대부료(631만원)를 당장 부과해야 하지만 수산시장이 본격 운영되는 내년 초에 부과하기로 했다.
수산시장은 1층에 5동, 2층에 1동 등 모두 6동으로 1층은 활어, 선어, 건어물 등을 파는 수산물판매점, 2층은 식당, 3층은 관리실로 사용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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