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와 문화제에 묶여 있는 화진포보다 송지호를 개발해야 한다”
제260회 고성군의회(제1차 정례회) 군정에 대한 질문과 답변에서 함명준 의원이 윤 군수에게 공개 질의한 뒤 답변을 듣고 재차 질의한 내용이다.
함 의원은 질의를 통해 “체험 중심의 관광을 위해선 한 지역을 설정해 중점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현재 화진포에 리솜리조트 등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지만 인허가와 문화제 등에 묶여 있어 개발이 어렵고 속도도 더디다. 오히려 송지호 부근의 수려한 해안선과 해양심층수, 왕곡마을의 조화를 살린다면 송지호가 고성관광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를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윤 군수는 “강원심층수에 공동출자한 고성군의 지분(토지)을 현금으로 교환, 타라소테라피(해양요법)를 이용한 호텔 건립 등을 구상하고 있지만 송지호 개발계획에 막혀 어려움이 있다.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송지호와 해양심층수 개발계획이 있음을 내비쳤다.
함 의원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직접 챙겨달라”고 윤 군수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앞서 군정에 대한 질문과 답변에서 김숙희 의원은 벼농사에서 특화작물로 전환할 때 군의 지원 대책에 대해 질의했고, 함명준 의원은 군에서 직영하는 관광시설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과 머물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관광지를 만들기 위한 대책 등을 질문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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