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7월에 이어 다시 1인 시위에 나선 이종복(59)씨. 3일 농협고성군지부 앞, 비가오는 가운데에서도 이 씨는 한손엔 우산, 다른 한손엔 대자보를 든 채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그는 땡볕이 내리쬐는 지난7월11일에도 1인시위를 했었다. 그의 주장은 단순하다. "금강산 육로 관광을 재개해 달라는 것"이다. 이 씨는 정부를 향한 목소리를 대자보에 실었다.. "현 정부에 고합니다. 금강산 육로관광을 하루 속히 재개하여 주십시요. 고성지역 상인들 전부 다 굶어 죽게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매출 손상을 보전하여 주십시요. 정부의 손길이 간절히 필요합니다"라고 거의 부탁에 가까운 글로 호소했다. 한편 이번 1인 시위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같은 장소에서 계속 이어진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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