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오후,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문순 지사 민주당(강원 도당) -강원도 당정회의 열어
▲ 지난 26일 오후,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문순 지사 민주당(강원 도당) -강원도 당정회의 열어
당면사항 논의
지난 26일 오후,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민주당 강원도당 당직자와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 주요 현안에 대한 당정협의가 열렸다.
협의회는 민주당 강원도당(조일현 위원장)과 강원도(최문순 지사)가 도정 업무 협의를 위해 개최됐고, 민주당뿐 아니라 새누리당과도 당정협의회를 갖고 있다.
이날 조일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민주당과 사전에 협의하는 과정을 거치면 중앙당의 협조를 얻을 수 있어, 정부의 지원과 예산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기적인 당정협의회를 통해서 좋은 성과를 이뤄내자”고 역설했다.
뒤이어 최문순 지사는 “당의 협조로 중증예방센터와 응급의료전용헬기 사업이 확정돼 전국 최고의 장애율을 가지고 있던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고, 이어 “서민금융운영지원사업을 통해서도 도민들이 큰 혜택을 보고 있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이어 SOC 예산확보와 관련해선 ”정부의 정책기조가 변경됨에 따라 강원도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도로 철도사업, 복선철도사업 등 SOC 예산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의석 절반 정도를 가지고 있는 민주당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해 예산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2014년 국비확보 현안 과제와 관련된 자료에서 ▲낙후된 접경 지역 및 설악권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망인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 건설 ▲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주요경기장 연계 교통망 확충과 수도권에서 중부내륙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인 여주~원주 간 복선철도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동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따른 교량 건설 지원(‘2013 6월11일 영국 멀린사 이사회 1억 달러 최종 승인)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북극항로 개설에 대비하고, 물류 거점 항만 개발에 따른 동해‧묵호항 항만기능 특성화 및 인프라 구축 사업 ▲한강수계기금 합리적 배분(상수원 공급은 65.7%, 한강수계기금은 18.7%)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당 관계자는 예산과 관련된 요청이 오면 “민주당 중앙당과 정부 관계자 방문 시 버선발로 뛰어 다니며 동행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민주당이 강원도에 요청한 도정관련 제안은 ▲광역치매센터 효율적 운영 ▲귀농귀촌인을 지원할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설치 ▲로컬푸드 사업 육성 ▲도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요구 ▲2015 IBF(국제복싱연맹)총회 강원도 유치 건의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지사는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 당정회의 때 보고 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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